국제내부감사인협회, 내부감사 강화 _내 카페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국제내부 감사인협회 총회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엔론사 파산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12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감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국제내부감사인협회 연차총회의 관심은 엔론사태 이후 실추된 회계 감사 분야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냐에 모아졌습니다. ⊙데이비드 리차즈(총회 의장): 회계감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회계법인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돼야 합니다. ⊙기자: 국제내부감사인협회는 엔론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 강화와 함께 1차적인 감시를 맡고 있는 내부 감사의 독립성과 권한을 대폭 늘려주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내부 감사가 없거나 내부감사활동을 제한하는 요인이 있을 때는 재무보고서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낱낱이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일부 기업들의 잘못을 빌미로 회계감사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 내부감사인협회는 한국의 내부감사제도를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